[지구별 안내서] 초보의 글 잘 쓰는 법 2탄

 

 

글쓰기 초보의 글 잘 쓰는 법 2탄

 

 

글 잘 쓰는 방법 1탄에서는, 다작과 완결성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

 

 

글쓰기 초보의 글 잘 쓰는 법 (다작과 완결성)

 

 

그 글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글을 쓸 때  저 역시 '어떻게 정리하고 전달할지'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런 말을 하고 나니, 여러 책을 읽으면서 이 '정리 방법'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이 갔어요.

 

우연히 <생각의 탄생>이란 책을 읽는 중에, 하나의 방법을 찾은 것 같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이 책은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 도구를 알려주는 책인데요..

 

제가 주목한 부분은 바로 '추상화 단계'입니다.

 

 

 

 

추상화란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서  공통된 속성을 추출하는 사고 과정인데

 

영화는 감독이 전달하고픈 이야기의 추상화 형식이고, 소설은 소설가가 전달하고픈 이야기의

 

추상화 형식이겠죠.

 

독후감이나 영화 감상문 역시 내가 바라보는 추상화 형식일 테구요.

 

 

 

이 책에서는 추상화 단계에 대한 장에서, 어떻게 하면 명료하게 글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해 답변을 주는데요

 

스젠트 기요르기라는 사람은 명료하게 글 쓰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조언합니다.

 

 

1.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모두 다 쓰고,

 

2. 한 달 후 처음 쓴 것은 보지 않고 다시 쓰고,

 

3. 두 번째 글이 첫번째 글과 다르면 처음부터 다시 쓴다.

 

4. 그렇게 해서 열여섯 번쯤 쓰게 되는데, 글이 더 이상 달라지지 않을 때까지 쓴다고 하네요.

 

 


 

또, 대담한 원색 회화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마티스 역시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네요.

 

"가장 이상적인 것은 3층짜리 스튜디오를 갖는 것이다.

 

1층에서는 모델을 두어 그림 수업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아주 가끔 1층에 내려와 모델을 보고 가고

 

3층에선 아예 모델을 보지 않고 그림수업을 하는 것이다.


추상화는 현실에서 출발하지만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가며 본질을 드러나게 하는 과정이다"

 

 

위의 조언을 보고  제 나름대로 글 잘 쓰는 방법을 정리해 보자면,

 

 

1. 책이나 영화를 보고 나서 처음엔 간단하게 요약을 해 보고,

 

2. 다시 한 번 책이나 영화를 보고 처음 쓴 내용이 옳은지 확인하고

 

3. 책이나 영화를 보지 않고 다시 글을 써 보는 것.

 

 

같은 주제를 두고도 섬세하게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저는 제 글이 좀 뭉툭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대부분 고치기 없이 한 번에 쓴 글을 올리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여러 번 원래의 모델을 보며 계속 고쳐 쓰기를 하다 보면, 저도 아주 세밀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될 수 있으리란

 

희망이 생겼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글 잘 쓰는 법 (7가지 원칙)


지식인의 서재 추천도서 TOP10

 

박완서 산문집 <두부>를 읽고

 

봄에 읽기에 좋은 책, 장영희의 영미시산책 <생일>을 읽고

 

 

지구별에
초보 글쓰기 2014. 3.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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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문객 2014.05.20 00:21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 힘들죠.. 자신이 쓴글을 타인이 편안하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기본은 문장 구조의 자연스러운 배열에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문장을 유연하게 잘 배열해놓기만 해도 독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읽게되더라구요.. 참, 요새 글을 쓸일이 자주있는데 글을 쓸때마다 느끼는 것이 한글은 무척이나 어려운 언어라는거에요..

    • 지구별에 2014.05.20 09:40 신고  수정/삭제

      맞아요. 저도 쉽게 읽히는 글이 잘 쓴 글이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한글은 한글맞춤법이라든가.. 좀 까다로운 부분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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