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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0 어린 왕자와 금강경

어린 왕자와 금강경

 

 

어린 왕자와 금강경

 

지난 주 토요일, 홍대 와우북페스티벌에 다녀오면서

 

어린 왕자 한글 번역본과 영역본을 한 꾸러미에 3,500원에 팔길래 사 가지고 왔다.

 

모처럼 공휴일 집에서 쉬게 되어, 조금씩 읽어 보고 있다.

 

한글본을 읽다가, 영역본을 보다가, 나라면 어떻게 번역할까 생각하며 영역본을 흥미 있게

 

보고 있다.

 

 

 

 

예전엔, 어린 왕자를 어떤 큰 문학 작품으로 대하며 읽었고

 

지금은, 이 책이 문학 작품으로써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마 생땍쥐베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심심풀이로 써 냈을지도 모를 이야기를

 

너무 큰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닌지,

 

그리고, 나도 '어린 왕자'의 자매판 '어린 공주'를 쓸 수 있겠다라는

 

가벼운 마음이 들다가도, 어른이 되어 다시 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그걸 투영해 낸다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처럼 생각된다.

 

 

저녁에 금강경을 읽다가(이 역시 아주 큰 비밀을 갖고 있다고 믿는)

 

금강경에서 말하고 있는 것과, 어린왕자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미묘한 공통점이 느껴졌다.

 

금강반야바라밀경 한자 원문 중 일부

 

형상과 물질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을 보는 법에 대해

 

금강경은 경건하게, 어린왕자는 동화처럼 이야기 하고 있었다.

 

배가 불러도 채워지지 않는 정신, 혹은 영혼의 빈곤함을 느낀 적이 있다면

 

금강경이나 어린왕자에서.. 아니면  나에게 의미를 준 다른 좋은 책에서

 

많은 것을 가지지 않고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구나 하는 풍요로움,

 

감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원성 스님의 '풍경'을 읽고

 

공지영 '수도원 기행'을 읽고

 

박완서 산문집 <두부>를 읽고

 

2014년 도서전 일정 (서울국제도서전, 파주 북소리 축제 일정)

 

2014 서울국제도서전(사전등록, 온라인 사전 참여)

 

지구별에
책 리뷰 2014. 10. 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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