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볼만한 서울국제도서전 방문 후기
지난 주 일요일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어요.
다녀온 후에 꼭 방문 후기를 써 보겠다는 호언장담 했는데....
이제야 뒤늦게 사진을 정리해 후기를 올려 봅니다.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 했던가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웬 사진을 이리도 많이 찍었는지....
고대로 다 올렸다간 스크롤 압박에, 보시는 분들에겐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아, 이런 분위기구나' 하고 아이쇼핑 기분 내 보시라고 작은 사진들을 올려 봅니다.
코엑스 전시관 입구
입구가 여러 경로가 있는데, 사전등록자 출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 안내도도 지참해 주시고요~
일단 한 바퀴 둘러 볼까요?
각 출판사 별로 책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구간 도서들과 신간 도서들 모두 일반 서점보다 할인 가격에 팝니다.
문학동네시인선. 책 표지가 카라풀 합니다.
이번 국제도서전 주빈국은 오만인데요,
오만 부스에 가면 이렇게 쉴 곳과, 오만 전통 의상, 음식 등 소개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지구별이 주목한 것은?
한국문학번역원 입니다. 번역에 한때 관심이 많았고, 미래에 저의 직업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
관심 있게 지켜 보고 있어요. 한국문학번역원은 국내 소설, 시 등 문학 작품 번역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열린책들. 한 귀퉁이에 움베르토 에코 코너가 있습니다. 사고싶은 책이 있었는데 망설이다 못 샀어요.
영어 원서만을 취급하는 동방도서입니다. 영어로 번역된 신경숙 소설 두 권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50% 할인 가격에 파는 곳.
도스토프예프스키 등 고전 번역 도서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열린책들
이곳은 부스 이름이 헌책방인데, 아이들이 앉아서 책에 몰두 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ㅎㅎ
이외에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도 있고, 북아트 관련 부스도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책 좋아하는 분들이나,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 한 번쯤 다녀오실 만한 도서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꼭 이렇게 할인 가격에 도서를 판매해야 사람들이 모이고(저 포함 -_-;)
저렴한 가격에 책을 판매하는 게 바람직한가(?)란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저는 도서 정가제에 찬성하는 입장이므로...)
도서전이 재고 도서를 판매하는 장소로 인식되진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이유를 막론하고 도서전 자체만으로도 저에겐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 득템 북
각 출판사마다 출판사 도서 목록을 무료로 나누어 줍니다.
한 해 동안 일용할 양식을 얻은 듯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네요
여기에 더해서, 공부할 겸, 문학 양식도 쌓을 겸 책 두 권 구매했어요.
'On writing well과 'Tok Kill a Mokingbird'
나중에 기회가 되면 독후감을 써 볼게요~
10월에 파주북소리축제도 열리니 이때도 가 볼 생각 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또 아이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꼭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2014년 도서전 일정 (서울국제도서전, 파주 북소리 축제 일정)
초등 영어 동화책 100권 (성장하기 전에 읽어야 할 아동도서 100권)
좋은책 추천 (영미소설) (죽기 전에 읽어야할 책 100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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