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 계획은...
양력으로 새해는 한참 지났지만, 막상 정초엔 무얼했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내서
구정이 다 되어서야 새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쩌면 어제 읽은 책 한 권이, 아니면 책을 읽는 행위가 저에게 마음에 여유를 주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제 문득 '내가 지금까지 너무 '합리'에 대한 맹신을 갖고 있었던 건 아닐까?' 란 의문이 들었답니다...
나 자신이 합리적인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이 또는 제도가 내 기준에 합리적이지 못할 때,
그때는 내 마음이 불편하고, 그 사람이 혹은 제도가 부당해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 왔었죠..
20년 정도를...
그런데, 살다 보니 실제로 이 합리에 맞지 않는 일도 많고, 특히 사람들은
합리적이지 않을 때가 더 많으니, 이 합리란 기준이 과연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서 새해부터는 조금 생각을 바꿔 보려구요.
내가 보기엔 합리적이진 않더라도 상대방에게는 그게 합리적일 수도 있다....고,
이게 저의 첫번째 새해 계획이고요
두번째 계획은, '좀 더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자'입니다.
이런 말들이 책 속이나 다른 사람 입에서 나오면 참 식상하지만,
제 경험치에서는 귀중한 생각이랍니다....
제 마음으로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에
세상을 좀 더 밝게 바라보고 싶고, 따뜻하게 생각하고 싶어요.
내게 좋은 일들이 벌어지는 세상으로 생각하고 싶어요
생각과 말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리란 희망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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