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초보가 '글 잘 쓰는 방법'을 쓰는 이유
저는 제가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요..
오히려 글짓기가 필요한 순간에 항상 좌절만 했고, 글쓰기에 관한 책들을 보기도 했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문장을 잇지 못해서 제 머리만 탓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가 오래되지도 않았고, 요즘에도 버벅거리고 쓰는 것은 여전하답니다..
이런 제가 '글 잘 쓰는 법'이란 주제로 페이지를 연 것은
첫째, 글 쓰기에 대한 제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고
둘째, 다른 사람들이 알려주는 글쓰기의 비법은 무엇인지를 정리해서
셋째, 앞으로 글을 더 잘 쓰고 싶고
넷째, 글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습니다.^^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과정은 조금 조잡할 수도 있고, 개인적인 이야기가 즐비한
두서 없는 내용으로 보일 수도 있을 듯해요....
하지만 나중에 저에게 큰 자료가 될 것 같아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지구별이 생각하는 글쓰기의 비법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죠. 주로 성공의 법칙을 이야기할 때 등장하는 말이지만,
기술이나, 배움, 천재성이 돋보이는 예술조차도 저는 이 시간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머리로만 연습한다고 수영이 늘지 않듯이, 글을 잘 쓰려면 '글을 많이 써 보는 것'이 답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완결성 있는 글을 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나 혼자 보기 위한 일기라면 관계 없지만,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 대부분이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위함이므로
일종을 형식을 갖춰야하는데 그것을 저는 '완결성'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일기나, 편지, 한 편의 시... 이런 류는 생각의 흐름이 자연스러우니까 글 쓰는 데 그리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데요
책이나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써 보라면 왜 이리 어려운지요...
왜냐하면 형식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형식이란 서론, 본론, 결론을 다 갖추라는 의미가 아니라
나의 생각과 감정들을 '정리'하고 '전달'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어떻게 정리하고, 전달해야 하는지 저도 잘 모릅니다.(무책임하게 들리겠지만;;;)
답이라면, 그냥 '편하게...'
마치 친구에게 편지 쓰듯 , 구어체로 한 번에 써 내려간 후에, 그걸 문법에 맞게 고치는 것도 방법일 듯 하고요.
그리고, 존댓말로 쓰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반말로 쓰다 보면, 자꾸 스스로의 상념에 젖어서, 생각을 정리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존댓말을 쓰면서부터 글 쓰기가 좀 더 쉽게 느껴졌습니다...
<한 줄 정리 : 글을 많이 쓰기, 완결성 있게, 존댓말로>
그러니까.... 문장력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운영해 보는 거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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