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느 키우기(건강하게 잘 키우는 법)
마리안느 3년 키우다 2개월 전쯤 분갈이를 했어요.
마리안느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는지, 마리안느 물주기 등을
정리해 보았어요.
저희 집 마리안느는 좀 설명이 필요한데요.
읽어두시면 마리안느 뿐 아니라, 다른 화초를 키우기에도 도움이 되실 거예요 ㅋㅋ
원래 마리안느는 잎 면적이 넓고, 안 쪽이 밝은 연녹색(노란색에 가까운)이 나는 식물입니다.
위 사진은 최근 저희집 마리안느 사진인데, 원래는 잎 모양이 더 크고, 더 노랗습니다.
처음에 인터넷에서 구입했을 때 저희 집 마리안느도 그런 모양이었고요.^^
그런데 작은 포트를 분갈이 해줄 때 한 곳에 심기 아까워서, 두 화분으로 나누고
제일 큰 잎은 잘라내서 물병에 심었어요. 2주 정도 있으면 뿌리를 내리는데 그때 화분에 옮겨 심어,
총 3개의 화분을 만들려고 했어요.
처음 분갈이로 나눈 두 화분은 작은 잎이라 그랬던지, 잘 자라긴 했지만 줄기가 가늘고
잎도 커지지 않더라고요. 더구나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은 곳에 2년 넘게 있다보니
안쪽에 있던 연녹색이 차츰 사라졌습니다~
그럼, 큰 잎은 어떻게 되었느냐고요? 보름 정도 지나니까 뿌리가 제법 자라났어요.
옮겨싦어주기만 하면 되었는데.... 아 ...뿌리를 보고 있자니 너무 징그러운 거예요 -_-;
그리고 다시 분갈이 하는 일이 만만치 않아.... 그대로 고이 보내고야 말았습니다 -_-; 미안하다 ;;;
나머지 살아남은 두 화분은 저희 무관심에도 잘만 자랐어요.(진정 잘 자란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다가 이사를 하고 1년을 거실에서 더 그렇게 저희 무관심 속에 지냈고, 2개월 전에
마침내 다시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왼쪽에 분갈이 전, 오른쪽이 분갈이 후
분갈이할 때 화분은 1.5배 정도 큰 것을 해야하는데, 집에 있는 화분 중 그나마 큰 것에 심다 보니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
분갈이 후 일주일 정도 지나서
아무튼, 화초에 다시 관심이 생겨났습니다. 활활활~~
그래서, 위치를 밝은 햇볓이 드는 베란다 창가로 옮겼어요. 저녁에 추운 날은 거실로 옮겨주고요.
낮 동안 햇볕을 받았더니, 안쪽에 연녹색이 다시 조금씩 올라 왔어요.
기존에 있던 잎들은 거의 차이가 없고, 새로 돋아난 잎에 특히 무늬가 생겨났어요
새로 돋아난 잎에 무늬가 생김
기존에 있던 잎들은 변화가 없음
잎 모양이 전보다 훨씬 커져서, 머리가 무겁다 보니 휘청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나무 젓가락으로 지지대를 만들어주었어요.(목발을 하고 있는 듯한 --:)
몸에 비해 화분이 너무 작아, 줄기가 굵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더 자라면, 물병에 옮겨심든지 해야겠어요.
마리안느 잘 키우는 법!!
지금까지 마르안느를 키워왔던 경험에 비추어 잘, 건강히!! 키우는 법을 적는다면,
1. 마르안느는 열대 식물이므로 햇볓에 기른다.
너무 뜨거운 여름은 밝은 그늘로 옮겨주고, 그 외에는 낮에도 햇볓에 두어도 괜찮더라고요.
2. 분무를 자주 해준다.
열대 식물의 특질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는 것!
3. 화분은 화초 크기가 더 자랄 것을 생각하여 고른다.
마리안느 물주기
어느 화초나 동일해요.
흙을 1~2CM 파 보아서 흙이 말라 있으면 주면 됩니다.
마리안느 수경재배하기
물병에 들어갈 줄기 부분의 잎은 떼어낸 후에, 넣어주시면 되고요.
안쪽에 굵은 모래나 그와 비슷한 것으로 지지해 해주세요.
(저는 집에 구슬이 있어서, 구슬을 물병에 담았어요.^^)
물이 줄 때매다 보충해서 넣어주시면 되고요.
1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갈아주세요.
물병이 너무 탁할 경우, 물병 세척 후 다시 물을 넣어주시고요.
2주 정도 있으면 뿌리를 내리는데 이때 화분으로 옮겨주시면 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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