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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툭탁툭탁

티스토리 4개월 하며 느낀 점(순수 VS 수익형 블로그)

by 지구별에 2014. 5. 12.

 

 

티스토리 4개월 하며 느낀 점

 

 

1일 1포스팅에 대하여

 

며칠 티스토리를 안 하다 보니 몸과 맘이 편하네요.. ^ ^

 

최근 한 달 동안 1일 1포스팅을 되도록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에 글 하나 쓰는 게 뭐 어려운 일인가 싶지만, 제 일과 병행하려니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고요

 

1일 1포스팅을 하려고 했던 이유는, 블로그 업데이트 주기가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글을 읽은 후인데요

 

여유가 된다면 못할 것도 없지만, 촉박하게 품질 낮은 글을 생산하는 것보다 이틀에 한 번이라도,

 

양질의 글을 쓰는 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방문하는 사람이나 제 블로그가 오래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면 그런 결론이

 

나옵니다.

 

 

 

글의 주제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할 때, 블로그 이름은 <고요한 책 한 권>이라고 붙였을 정도로

 

책의 비중을 높게 잡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책과 관련된 포스팅은 조회 수와 검색 수가 너무 적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에 이다지도 관심이 없을까? 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컴퓨터나 인터넷 매체와 친하지 않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ㅋㅋ

 

또 책을 하나 읽으려면 3~4일, 어떤 책은 10일이 넘어야 하는데, 이렇게 오랜 시일이 걸려야 글 하나가

 

탄생할 수 있다니 수익형 블로그라기엔 효율이 넘 떨어진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주제로 html, css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10년 전에 웹디자인을 배운 적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은 배워가며 쓸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요

 

모르는 것을 하나 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꽤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는 것과 글을 쓰는 건 또 다른 차원의 일인지, 이것도 효율 면에서는 썩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시간과 에너지 투입양과 단기적인 결과를 비교해서는 늘 마이너스 입니다.

 

 

결국 이 주제를 계속 고수해야 한다면  지금 쓴 글을 모아 책으로 낸다든지,

 

아니면 10년 후에도 읽을 만한 가치 있는 글을 쓴다든지 해서 먼(~) 미래의 가능성을 염두해고

 

글을 써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한 가지 주제로만 글을 쓰는 것이 좋을까?

 

한 가지 주제로 글을 쓰면 전문성 면에서 인정받고, 꾸준히 찾아 주는 단골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골이 꼭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자주 찾아주는 방문자의 경우, 블로그의 구조를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광고 클릭 가능성은

 

낮아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오히려 무작위로 들어온 방문자가 클릭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단기간의 경우이고, 이것 역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만일 책을 낸다든지 한다면 단골 방문자가 잠재적인 구매자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며 삶의 질이 향상됐는가?

 

아직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정신과 육체가 넘 피로해서 뭔가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라, 지금 이 글을 씁니다

 

 

 

앞으로의 방향

 

제가 왜 블로그를 시작했고 어떤 생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느냐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목적이 나 자신에게 있지 않고 밖에 있더군요

 

그래서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 조급하고, 책임을 외부 탓으로 돌린 적도 있고요

 

추구하는 것이 밖에 있었기 때문에, 남 탓 할 수밖에 없었겠죠^^

 

앞으로 그런 어리석음을 되풀이하고 싶진 않습니다

 

소득이 작더라도, 행복을 나 자신에게 찾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

 

 

 

 

 

 

 

순수한 블로그 VS 수익형 블로그

 

사람을 일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기 중 하나가 전 수익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세상에서 오랫동안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블로그만 보아도 수익형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정성 들여 쓴 글에 보상이 따르는 것은 방문자와 블로거 양쪽에 유익하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방문자의 불편을 초래하면서까지 내 수익을 추구하고픈 생각은 들지 않네요

 

방문자의 이익와 나의 이익, 두 가지 균형을 맞추는 게 꽤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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