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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와 가볼만한 곳, 놀숲 신림점에 다녀오다

by 지구별에 2023. 3. 15.
 

초등 아이와 가볼만한 곳, 놀숲 신림점에 다녀오다

 
지난 주말에 아이와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만화방에 방문해 보기로 했어요.
평소에 도서관이나 서점은 자주 갔지만 만화만 볼 수 있는 공간은 처음이거든요.
 
예전의 만화방은 단순히 만화책, 간식만 있는 곳이었는데 요즘에는
휴식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이 되었더라고요.
저희 집에서는 버스로 한 번에 도착! 20분 정도 밖에 안 걸렸어요. 
찾기도 어렵지 않았어요. 저는 지상에 있는 줄 알았는데 지하 1층에 있더라고요.
아.... 예전에 지하 만화방의 그 어둡고 퀴퀴한 냄새가 날까 걱정하며 들어갔는데...
 
아래로 내려가니 제일 먼저 신발장이 나오고 마치 카페 처럼 꾸며져 있더라고요.
일단 옛날 생각하던 그 어두운? 이미지가 아니어서 안심.
 
신발장 키를 카운터에 건네주면 메뉴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결제는 후불이지만, 메뉴를 선택해야 하고 이건 바꿀 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미리 마음의 결정을 하고 들어가셔야 할 듯해요.
 
 
전 아이가 혹시 지루해 할까봐 그리고 처음이라 어떨지 모르니 1시간으로
선택했는데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고요.

 

일단 들어가서 거처를 선택합니다.
참, 검색대도 있어서 찾는 책을 쉽게 찾을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는 2층 룸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인지 계단 위로 고고.
 
룸은 음식을 먹거나,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선반이 있고.
 
등받이 쿠션과 담요도 있어요. 
 
음료 마시면서 추우니 담요가 꼭 필요하더라구요.
 
토요일 오전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우리 제외하고는 한 룸만 차 있고
 
다 비어 있어서 원하는 룸을 선택해서 들어갔습니다.

 

 
음료는 딸기바나나주스와, 망고 슬러시를 시켰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책을 읽다 보니 아이가 배가 고프다 해서 짜파게티를 시켜주었어요.
 
그러다 보니 벌써 2시간이 다 되어가더라고요.
 
책은 구석구석 둘러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는 있는 것 같고요 ㅎㅎ
 
어린이들이 볼만한 책이 따로 한 구석에 있어요.
 

우리 아이는 요즘 흔한 남매에 빠져 1권부터 차례대로 모으고 있는데
흔한 남매 전권이 구비되어 있지 않지만, 여덟권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보드게임도 있으니 심심하다 싶을 때 보드게임 해도 괜찮을 듯.

 
음 이곳은 혼자와도 좋고, 둘이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데이트 공간으로 ...
혼자서는 조용히 앉아서 책도 읽으며 휴식할 곳으로 
그리고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픈 곳이랍니다.
 
하지만 2시간이 다 되어가니 2만원이 어느새 훌쩍 넘어가서

 

곧 나왔답니다. 맞은편에 중고서점 알라딘이 있어요.
 

 

알라딘 중고 서점 신림 가는 길 
이곳에서 책을 좀 보다가 나와서 신림 개천가로 향합니다. 알라딘에서 나와서 신호등 건너 직진하면 보여요.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산뜻하고 딱 주말 오후에 산책하기 좋았어요.
 
가다 보니, 이런 전시 시설도 있어 잠깐 구경하고 나왔어요. 사진 찍기 좋으네요 ㅎ

놀숲 신림역점

 

02-877-5545

 

신림역 3번 출구에서 120 미터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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