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산행/산책 코스 추천 3] 아름답고 한적한 정릉 가는길
오늘 소개할 곳은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이자 초초보 산행코스인 정릉입니다.
바로 어제 다녀왔는데요, 두번째 갔던 곳인데도 연신 감탄을 하게 만드는 곳이라 나서서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
신록이 푸르른 계절이라 어딜 가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이곳은 특히 길이 아름다워 추천하고픈 곳이랍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릉인데요, 정릉은 조선왕조를 창건한 태조의 계비 선덕왕후 강씨의 능이라고 하네요...
정릉 가는길과 관람시간 요금은 맨 아래를 참조해 주세요
표를 끊고 바로 들어가면 탁 트인 터와 푸르른 나무들이 초여름의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우선 정릉산책길 안내도를 보자면 입구 근처에 정릉이 있고요, A 지점에서 양쪽 길로 나뉩니다.
저는 길이 완만한 오른쪽 길로 가서 B 코스로 한바퀴 도는 것을 추천해드리는데요. B쪽 길은 A에 비해 약간 경사가 있습니다
정릉을 모두 한바퀴 도는 데는 넉넉잡아 1시간이고요... 쉬시면서 천천히 산책하시는 분이라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100m 정도만 가면 능이 보입니다. 문 중앙에 어르신 한 분이 안내판을 읽으시는지 기도를 하시는지
무언가 골똘한 모습이시네요. 능 앞이라 그런지 웬지 숙연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정릉을 지나쳐서 산책길에 나섭니다.
10분 정도 걸으니 곧 흙길이 나옵니다. 산림욕이 저절로 될 것만 같은 날씨에, 경치입니다
더구나 눈부신 햇살과 수식할 용어가 마땅치 않은 초록빛깔 정말 예쁘죠?
눈부신 햇살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나뭇잎들을 넋 놓고 바라 보았습니다. 가는 길을 자꾸 멈추게 만드는 나뭇잎들..
북한산 둘레길도 참 예쁜데요, 저는 정릉 산책로가 정말 제대로인 산책로인 것 같습니다.^ ^
산이 높지 않아서 정상이랄 것도 없지만, 정상 비슷한 곳에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시네요
한 바퀴 돌고 나오니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른 아침에 가서 그런지 더 상쾌했던 산책길이었습니다..
가벼운 산책길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정릉 산책로를 가보셨으면 좋겠네요.
곧 있으면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날 등 휴일이 겹치는데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릉 관람 시간]
[정릉 관람 요금]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네요
[정릉 가는법]
4호선 성신여대역 6번 출구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됩니다.
정릉입구(아리랑 시장)에서 하차하여 신호등을 건너면 [정릉입구]가는 표지판을 따라 1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버스 : 1014, 2115, 162 등
주소 :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리랑로 19길 116
전화 : (02) 914-5133
참조: 문화재청 정릉
[초보 산행 코스 추천 2] 관악산 입구에서 서울둘레길과 성주암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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