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봉 없이 주방 커튼 바란스 만들기 너무 쉬워요
저희 집은 부엌 문을 열면 바로 사람들이 오가는 길바닥이라 주방을 가릴 수 있는 커튼이나 가리개가 필요했는데요
지난 주에 간단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
주방 창 주위로 가스레인지나 그릇 선반 등 시야가 복잡해 부엌 커텐이 너무 화려화면 오히려 지저분해지더군요.
그래서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무늬가 들어간 것을 찾다 보니 예전에 사 놓고 안 쓰던 식탁 러너가 떠올랐습니다.
러너는 식탁에 장식용으로 쓰이는 천이랍니다.
이 러너에 커튼봉을 넣으면 무늬가 훼손될 것 같아 조금 두꺼운 실을 이용해 주방 커텐 바란스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주방 커튼 만들기 재료 : 러너나 예쁜 천, 실, 커텐용 나사, 도라이버, 가위, 줄자
STEP 1. 창문의 가로 세로를 잽니다.
STEP 2. 창문 크기에 알맞게 천을 자릅니다.
저희 집은 가로 150x 세로 40cm 라 러너 2마가 필요 했습니다(1마에 91.44cm)
러너처럼 야들야들한 천 같은 경우 주름이 적당히 잡혀야 예쁘기 때문에 가로 너비를 넉넉 잡아 계산해 주세요~
STEP 3. 러너 맨위 꼭다리에 실을 뀁니다.
큰 바늘을 이용하시면 편리해요~
혹여 끊어지지 않을까 팽팽하게 잡아당겨 보았는데 튼튼하네요... ^^
STEP 4. 창틀 양쪽 모서리에 나사를 박습니다.
창이 긴 경우 중간에 하나 더 박는 게 좋습니다. 실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지기도 하거든요
STEP 5. 이제 한쪽에 실을 감아 묶고 다른 한쪽도 팽팽하게 잡아당겨 묶어줍니다.
이제 다 되었습니다. 커튼봉 없는 주방 커텐 바란스 만들기 완성!!
일부로 해가 잘 들 때로 골라 사진을 찍었는데, 커텐을 제외하고는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빛에 따라 주방 바란스 색상이 다르게 느껴지네요.^^
처음에 커텐을 달았을 때는 천이 레이스다 보니 밖에서 다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안쪽에서는 바깥이 잘 보이는 반면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불투명한 천보다는 오히려 투명한 천이 은은하고 예쁘답니다..
사진으로는 햇볕 때문에 아이보리 빛으로 나왔지만 실제 천 색상은 흰색입니다.
집에서 안 쓰고 묵혀 두는 천, 주방 커튼이나 가리개 만들기로 재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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