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선희 특집,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박정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장미여관 '한바탕 웃음으로')
우연히 보게 된 프로예요.
오랜만에 음반을 내신 후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얼마 전에 나온 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고'를 듣고 참 감동을 받아 몇 번을 되풀이 해서 들었어요...
또 힐링캠프에서 출연하신 후 털어놓으신 지나간 뒷 얘기들도 재미 있게 들어서, 불후의 명곡 이선희 씨 특집도
관심 있게 보았습니다. ^^
그런데.... 우와..... 제가 불후의 명곡을 본 이래 최다! 최고! 출연진들이네요....
박정현, 울랄라 세션, 임창정, 알리, 더원, 장미여관 등^^
어떻게 섭외가 되었는지 '나는 가수다'에 겹치는 멤버가 반갑게 나오셨습니다... ^^
이선희 씨 뿐 아니라, 다들 자기만의 독특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기에 어떻게 이선희 씨 노래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풀어내실지 궁금해졌습니다..^^
이번 불후의 명곡은 인원이 많아선지 총 2주에 걸쳐 진행 했는데요.
많은 가수들 중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를 뽑아 보았어요.
불후의 명곡 이선희 특집,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
박정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장미여관 '한바탕 웃음으로'
박정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이 노래는 귀에 익은 노래이긴 하지만, 박정현 씨가 부르니 더 우아하고 품격이 있어 마치
클래식 한 곡을 듣는 느낌이었어요.
평소에 노래 잘 부르는 가수 하면 떠오르는 분이긴 하지요. 그런데 가끔 기교가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TV에 출연하셔서 부른 이 곡은, 착한 감성 그대로 묻어나 참 좋았어요.
악기로 따지면 바이올린이나 첼로처럼 서걱거리는 가을을 연상시키는 음색이었어요.
이선희 씨의 원곡은 느낌이 어떨까 다시 찾아서 들어 보았어요.
이선희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오홋... 이선희 씨 목소리가 훨씬 더 가냘프고 섬세하네요.
항상 굵게 세게 부르는 모습을 많이 보아선지 원래 목소리를 이렇게 섬세하다는 게 믿겨지지 않네요.^^
아무튼 곡 자체도 참 아름다운 곡인 것 같고, 거기에 이선희, 박정현 씨 두 대가가 불러선지
한층 품격이 느껴지는 곡이었습니다.
다음은, 장미여관의 '한바탕 웃음으로'
장미여관이 무한도전에 나와 뜨기 전, 라디오에서 '봉숙이' 가사를 듣고 빵 터졌던 기억이 나요.
거기다 음악 분위기가 장난 아니게 좋더군요.
소위 주류 음악과는 완전히 다른 업소 음악 같으면서도
가창력이나, 음악성 면에서 뒤지지 않는 훌륭한 밴드입니다.
이 분위기의 장미여관에 익숙하셨던 분들이라면, 이선희 씨 '한바탕 웃음으로'를 들으시면
깜짝 놀라실 거 같아요 ㅎㅎ
'한바탕 웃음으로'는 너무 귀에 익어 자칫 지루하기 쉬운 곡인데, 이 곡을 락으로 편곡 했답니다.
같은 소속사 '노브레인'에게 특별히 전수받은 락필로 충만한 장미여관의 '한바탕 웃음으로'
감상해 보세요.
오... 장미여관 락밴드로 전향?? 해도 충분한 수준급 실력입니다.
불후의 명곡 이선희 특집 2편 모두 재미 있게 보았고요, 이선희 씨의 곡을 나름 급이 있는 가수들이
겸손하고, 존경심을 표하며 부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박정현 씨가 부른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를 듣고, 가수란... 노래란 이런 것이다.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고, 장미여관의 라커 변신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추천글」
조용하고 편안한 음악, 숙명 가야금 연주단의 가야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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