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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이야기

봄날 배 부른 투정

by 지구별에 2015. 3. 26.

 

 

지난 금요일 이래 글을 전혀 쓰지 못했네요.

 

틈이 없어 못 쓴 게 아니라, 요즘 따라 왜 이렇게 글 하나 쓰기가 버거운지요...

 

예전에는 내가 이 일을 어떻게 했지? 라는 생각이 들고...

 

아니면 지금 제가 글을 쓰려고 하는 분야가, 생각보다 어려운 단계인가 봐요.

 

HTML5, CSS3, 반응형 웹 .... 어느 쪽으로 가든 제가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그전처럼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봐요.

 

블로그는 업데이트 주기도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어서....

 

이러다가, 내 글도 검색에서 점차 밀리지 않을까 하는 조급함도 있고.... (그래 봐야 구글과, 다음 뿐이지만;;)

 

또 뭔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글 하나를 쓰려니, 제 성에 완전히 차지도 않은

 

애매한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 일이 즐거운 마음이 들지가 않아서, 내가 이렇게까지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마음도 들어요. 현재 네이버에서는 제 블로그가

 

저품질 현상(검색 순위가 아주 끝으로 가버리는)이라 의욕도 좀 떨어져 있고요.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할까요??

 

 

 

이런 제 고민과는 별개로, 요즘 날은 너무나 좋습니다.

 

산으로 들로 나들이 나가고 싶고, 좋은 책, 좋은 그림 구경도 다니고 싶어요.

 

1년 동안 책을 제대로 못 읽었어요.

 

왜냐구요?? 블로그 때문에요 ㅡ.ㅡ 라고 말하면 좀 억지겠지만....

 

그 전에 여가 시간에 제가 해 오던 것들을 많이 놓치고 사는 느낌이 들어요.

 

 

책도 읽고,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면, 이 블로그에 들이는 시간이 줄어들겠지요...

 

어떤 것이 더 값어치가 있는 삶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요?

 

 

에고.... 오늘은 괜히 아침부터 투정 부려 봤어요.

 

조금 속이 후련해지는 것도 같아요

 

 

제 글 주제의 특수성 때문에 제 블로그가 아주 딱딱하고 건조한 느낌이 들지만

 

저는 아주 말랑 말랑한 사람이랍니다 -_-;

 

시를 짓기 좋아했던(?) 마음 약한 그 지구별에는 어디 갔는지.....

 

 

오늘 아침은, 그런 제 모습이 그리워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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