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바질, 라벤다, 레몬밤 발아) 키우기, 주의사항
16일 허브 씨앗을 심었죠. 바질, 라벤다, 레몬밤
그로부터 벌써 2주가 지났네요. 그간의 성장과정을 담아 보았습니다.
바질은 발아도 잘 되고, 쑥쑥 잘 자라는 반면, 라벤다는 아무 소식이 없고,
레몬밤은 발아율이 5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원래 식물 자체가
약산 부실해 보여요 -_-;
발아하고 나서 며칠 후 옮겨주었음.(바질)
지금은 이 정도로 자랐어용~(바질)
처음부터 계란판에 심은 것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바질)
그럼 레몬밤을 보실까요?
발아한 레몬밤
레몬밤은 바질에 비해 식물 자체가 좀 약해 보여요,
저는 시험용으로 솜발아를 해 보았지만, 발아 후 옮기는 과정에서 죽을 수도 있고
레몬밤은 처음부터 흙 발아를 시키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레몬밤을 1차, 2차 이사시켜주었는데
1차로 옮긴 애들은 모두 말라버렸고(옮긴 후 바로 햇볕에 내어둔 관계로 -_-;)
2차로 옮긴 애들은 지금 이렇게 생명을 부지하고 있어요.(그늘에서 휴식 중)
분갈이 후 식물을 그늘에 두는 것처럼, 이사를 한 식물들은 며칠간 그늘에 두어야 한다는 걸
이제사 깨달았습니다..
레몬밤 옮겨심기 후
지금 이틀이 지났는데, 아직은 잘 견디고 있어요. 이 녀석들은 왠지 잘 자랄 것 같아요.
그리고, 허브 씨앗 발아는 처음해 보았지만 이 과정에서 배우는 게 정말 많았어요.
허브 씨앗 키우기 주의 사항!
1. 발아시킬 때 실험용으로 하는 거라면 솜발아도 괜찮지만, 오래 키울 생각이라면 솜 발아는 비추천
이유: 옮기는 과정에서, 죽는 아이들이 생겨나기 때문. 또 처음부터 흙에 키운 아이들이
더 잘자라고 있음.
2. 발아가 잘 되지 않는 경우 냉장 발아도 생각해 볼 만함.
(솜을 촉촉히 적신 후 위에 씨앗을 올려두고 그 화분을 비닐에 씌워 냉장고에 둠)
라벤다의 경우 저온에서 발아가 더 잘된다고 해서, 저도 해볼 생각이에요.
3. 작은 씨앗을 키울 때는 잔가지가 많이 들어간 배양토보단, 흙이 고운 상토가 좋다.
(저는 처음에 이게 무슨 말인가 했어요. 그런데, 몸이 약한 레몬밤을 옮겨주는 과정에서
배양토에 있는 잔가지들이 식물에 많이 걸리적 거리더라구요)
4. 식물을 옮겨심기 해 준 후에는 반드시! 며칠 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지구별 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구마싹 키우기 (0) | 2014.09.06 |
---|---|
실패 확률 제로, 콩나물 싹 키우기 (0) | 2014.09.05 |
허브 씨앗 키우기(라벤다, 레몬밤, 바질 발아 과정) (1) | 2014.08.16 |
아이비 분갈이 그후, 아이비에 식물 영양제를 주다 (0) | 2014.08.12 |
타라 수경재배 방법 (0) | 2014.08.05 |
댓글